우리집 막내 팝콘이를 소개합니다 집사생활

아 진짜 오늘 찍은 사진들이 너무 귀여워서 우리집 막내를 공개해야겠다
이름은 팝콘, 나이는 4살 추정
친칠라다
쥐과 동물이고, 토끼를 닮기도 한 피카츄의 모델
털이 정말 부드러워서 이 털로 목도리 코트를 만들어 한때는 멸종위기였다는데
도대체 이 작은 아이로 뭘 만든다는건지 (저는 모든 모피 반대주의고 가죽도 웬만하면 안삽니다)
그러다 애완용이 되며 개체수가 많아져 멸종은 안됐다는데 진짜 너무 귀엽다

일단 사진부터 방출하고 더 설명








이 세장이 방금전 찍은건데 첫번째 너무 섹시하쟈낰ㅋㅋㅋㅋㅋㅋ아진짜 너무귀엽다
운동시켜주고 들어가니 갑자기 저러던데 왜그러는지 모른다
그러더니 쓰러져 잠


이런식으로 쓰러져 자는데 ㅋㅋㅋㅋㅋ
원래 더 귀엽게 쓰러져 자는 사진이 있는데 예전폰에서 옮겨온 사진이라 사진순서가 섞여 어딨는지 모르겠다ㅠㅠㅠㅠ



제일 좋아하는 턱 긁어주기
양쪽 다 긁어주는걸 저렇게 좋아한다





어느날은 저리 다소곳하겤ㅋㅋㅋㅋㅋㅋㅋ아너무예뻐
보는 각도에 따라 진짜 토끼같기도, 쥐같기도


어느날 사준 장난감
너무 좋아하며 다 풀어헤쳐놨다 ㅋㅋㅋ


보라색은 물그릇, 초록색은 밥그릇
하여 밥드시는중ㅋㅋㅋㅋ 내가 제때 안채워주면 저러더라는 ㅠㅠㅠㅠ

할말이 너무 많은데 일단 제 글 보고 귀엽다고 무턱대고 데려오지 마세요
손이 많이 간다 생각보다
사진들에 보면 하늘색 판이 덧대져있는데 철창사이로 튀어나오는 똥과 털을 막기 위한 내 노력이다
지금은 첫사진에 보이듯 검은 망사로 바꿨는데, 똥을 완벽히 막아내진 못한다
설치류기 때문에 똥을 완벽히 컨트롤하지 못해 아무데나 싸고, 그 덕분에 케이지 내에서 돌아다닐때 똥이 막 튄다.
그리고 털 진짜 엄청 날린다
망사로 바꿔놓으니 털이 쌓이는게 보이는데 엄청나다
쓰다듬으면 털이 한움큼 빠져나오는 정도.
몸집이 기본적으로 생각보다 크고 점프를 잘 하기 때문에 세로로 높고 넓은 케이지에 키워야한다
저 케이지가 진짜 크다. 거의 내 키 만하고 (165센치) 가로세로 1미터 정도씩 될듯.
층마다 계단은 오히려 발이 끼는 사고가 난다그러고 워낙 점프를 잘해서 막 뛰어다니는데 소리도 꽤 많이 나고 야행성이라 잘때 뛰어다닌다
처음 데려올땐 애가 밤에 가끔 비명을 질렀다. 농담 아니다.
진짜 끼야아아아아아악!! 하고 질렀는데, 스트레스받거나 놀라면 그런다고 한다.
모래목욕도 시켜줘야하는데 진짜 좋아하는데 모래가 정말 고운 모래라서 털과 함께 엄청 날린다
건초도 꼭 줘야하고
쥐 특유의 냄새가 나고, 케이지가 크기 때문에 공간 자체가 그 냄새로 가득찬다
어렸을때부터 핸들링 잘하면 사람 좋아한다는데 우리 팝콘이는 누가 버린다는걸 데려온거라 사람을 막 좋아하진 않고 낯가린다
내 친구들이나 J가 오면 냄새로 이미 겁먹고 물거나 안다가오고 여전히 내가 들어올리거나 안는건 싫어한다
케이지가 아무리 넓어도 꺼내서 뛰어다니게 운동시켜줘야하고 햄스터볼은 절대 쓰면 안된다 더워서 혹은 발이 껴서 죽거나 사고가 난다
쥐답게 좁은 틈새면 무조건 들어가기 때문에 꺼내놨을때 조심. 나는 화장실에 풀어놓는데 세면대 밑에 진짜 안보이는 만큼의 빈 부분으로 얘가 들어가버려서 어쩌지 고민하다 얇은 판자로 덧대져있길래 그부분 부셔서 억지로 꺼냈다ㅡㅡ어휴
덕분에 세면대 밑 숨겨진 부실공사(?) 를 알게됨
사람이 모공에 털이 하나가 나지만 친칠라는 모공 하나에 60개가 나기 때문에 물에 젖으면 절대 안된다고 한다 마르질 않아서 털이 썩는다고
똥을 아무데나 싸기에 저 큰 케이지를 작은 빗자루로 3일에 한번은 전체 청소해줘야하고
작고 연약하기때문에 잡거나 다루는것도 조심해야한다
더위를 많이 타서 절대 덥게 냅두면 안된다 열사병으로 죽는다 그래서 우리집 난방은 너무 세게 안틀고 에어컨도 팝콘에게 맞춰 미니멈으로 항상 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키우냐고 물으면 예쁘고 귀엽고 의외로 똑똑하다
사진들에 보이는 회색통은 화장실이다
친칠라마다 다른데 배변훈련이 보통은 가능하다
응가는 조절못해도 오줌은 누는데만 누는 성격이라 화장실에 톱밥 깔고 오줌눈데에 화장실을 갖다놓으면 거기에만 싼다.
그리고 주인을 알아본다
다른 사람들은 겁내도 내가 손대면 물지 않고 도망도 안간다
운동하라고 내놓으면 내 발목에 매달리거나 내가 앉으면 무릎에 폴짝 뛰어올라오는데 그게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다

수명은 20년까지도 산다고 한다
나는 그걸 알고 데려왔고 J도 팝콘을 인정해준다 (예뻐해주는거같진 않지만)

우리 개님과 냥님들이랑도 좀 친해진듯 하다
냥님들은 처음 왔을땐 두세시간을 주시하고 팝콘이 움직이는대로 따라가다가 이젠 거의 관심도 없고
개님은 막 놀고싶어한다 ㅋㅋㅋ 케이지에 매달리면 팝콘은 와서 무는척하고 ㅋㅋㅋㅋ 은근 개님을 기다리는 느낌이다.
개님 털을 빗어서 뭉쳐서 팝콘에게 주면 막 깨물고 난리를 침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친칠라는 햄스터, 토끼, 기니피그보다 손이 많이 간다
난 뭐 귀여우니까 그리고 책임질 자신이 있어서 데려왔지만 키우다보니 진짜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그렇지만 이젠 내 막내고 정이 붙어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종종 사진 올려야지.

이 블로그에 내 정체를 감추는 이유가 글들에 너무 19금 얘기가 많아서인데 ㅋㅋㅋㅋ
슬슬 줄여가고, J랑 관계가 더 진전되면 그 글들 다 비공개로 돌리고 나도 J도 내 아가들도 다 공개할예정
그러므로 우리집 상전님들 사진은 그때 또 올릴게요 그때까진 팝콘만 올려야지 ㅎ


덧글

  • 2018/05/15 14:2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5/15 22: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kanei 2018/05/16 01:44 # 답글

    오 완전 귀엽지만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애물단지군요 (...)
    여담이지만 예전에 토끼가 있는 친구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정말 걸어다니면서 똥을 계속 싸는거보고 기겁.... 전 절대 못 기를듯요 ㅜㅜ
  • 붕숭아 2018/05/16 04:09 #

    모든 생명체 (식물포함)는 다 애물단지죠..ㅋㅋ어휴
    정확해요 걸어다니며 똥을 싼다는거 ㅋㅋㅋㅋ 얘도 그래요... 뛰어다니며 똥을 싸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괄약근 조절하는 근육이 아예 없다더라고요.ㅋㅋㅋ;
    그러므로 운동하라고 내놓으면 바닥에 응아천지.. 그것도 청소해야하고..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똥이 말라서 치우긴 쉽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하하핳;
  • 초코홀릭 2018/05/16 09:49 # 답글

    진짜 귀여워요..... 집에 있는 그림책에 친칠라가 주인공인 게 있는데 목욕하고 싶어서 연못, 호수, 분수 등등 돌아다니다가 짜증나서 모래에 뒹굴었더니 뽀송뽀송 개운해졌다는 스토리...... 근데 진짜로 모래목욕을 시켜줘야 되는군요 ㄷㄷ 주인을 알아보는 쥐라니 세상에 넘나 귀여운 것....
  • 붕숭아 2018/05/16 21:58 #

    그림책이 매우 정확하군요!!ㅋㅋㅋㅋ 모래목욕을 진짜 좋아해요 ㅋㅋ 원래 사막 출신? 남미출신?일거예요.ㅋㅋ
    친칠라가 지능이 다른 설치류보다 높다고는 하는데, 제생각엔 토끼나 햄스터 기니피그도 다 주인을 알아볼거같아요 다만 표현의 정도가 다를뿐?ㅎㅎㅎ
  • 꾸에뚜뚜 2018/05/17 10:33 # 답글

    졸귀탱탱탱태앵 ㅜㅜㅜㅜ 친칠라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손이 많이 간다는 건 이제야 알았어요. 근데 7번째 사진에서 팝콘이 매우 요염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털이 갓 파낸 아이스크림 결 같아요 ㅠㅠ
  • 붕숭아 2018/05/17 22:50 #

    너무귀엽죠 ㅋㅋㅋㅋㅋ 귀여운만큼 손이 생각보다 많이 간답니다...
    어제부터 삘받아서 케이지 만들어주려고 오늘 home depot 가요.. 이게 뭔고생이여.. 포스팅 올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하핳
    갓 파낸 아이스크림 결이라니 진짜 창의적인 표현이예요!!ㅋㅋㅋ 정말정말 부드러워요 왜 코트나 목도리로 만드는지 알 정도 (당연 반대하지만)...!! 개고양이보다 더 부드럽답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