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nandoah National Park 연애의 기록들

5일간 (이틀은 운전) 여행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국립공원
J의 베프랑 둘이 해마다 가는걸 올해는 둘다 여친이 있어 넷이 갔다

제대로 된 등산은 처음해보고
등산화가 비싸니 혹여나 내가 등산에 취미 못붙일까 사지말래서 운동화 신고 등산하니 좀 힘들었다
첫날은 10키로
둘째날은 근처 강에서 하루종일 카누에서 선상음주를 즐기고 밤에 별도 보러 다녀오고 토성이랑 목성도 보고
셋째날은 12키로 걸었다
첫날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기복이 심해 너무 힘들었고
셋째날은 기복없이 쭉 오르막 쭉 내리막이었지만 주차장이 위에 있는줄 몰라 너무 밑에 대서 그 거리까지 포함해 너무 힘들었다

J 베프 여친은 처음보는데
뭐만하면 J랑 지랑 공통점 많다고 막 "와 우리 진짜 비슷한거 많아! 너도 그렇지? 나도 이래!" 하는데 좀 빡쳤다 ㅡㅡ
나중엔 지가 J 소지품들 챙기겠다고 나서서 좀 더 빡치고 (다행히 J는 나한테 줌)
J베프는 그냥 "맞아맞아 둘이 비슷한거 많아" 이러고있고

거기다 사실 친구 가족들과의 여행도 힘든건데
생판 남들이랑 여행하려니 힘들었다
나는 일정을 다 짜고 빨리빨리 결정하는데
얘네는 뭐 옵션을 줘도 몇초뒤에 "음.. 그거말고.." 그러곤 또 다른 옵션을 갖고 핑퐁질해가며 결정을 못한다 아놔
J한테 위에 베프여친이 빡치게하는거랑 이런거 얘기했더니 자기도 힘들다고 ㅋㅋㅋㅋ..하

어쨌든 잘 마무리했다
여행내내 J는 나와 강아지에게 너무너무 자상했다
내강아지를 정말 너무너무 예뻐해주고
내 미친짓들 (전 글 참조)을 다 받아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등산하며 머리 질끈 묶고 생얼로 같이 사진을 찍는데 진짜.. J옆에 내가 너무 못생기고 뚱뚱하게 나온다
그런 투정할때마다 honey you're gorgeous라고 해주는 J에게 마냥 고맙다
더 많은곳을 같이 보고 느끼고 배우면 좋겠다

아래는 간만에 이글루에 올리는 사진들



첫날 정상


셋째날 정상


셋째날 정상에서 J의 뒷모습
햇빛이 강해서인가 머리가 없어보이게 나왔는데 전혀 탈모 없어요...



석양


덧글

  • kanei 2019/08/13 23:17 # 답글

    근처에 있었으면 빌려줬을텐데 ㅜㅜ 등산화... 너랑 나랑 신발사이즈도 비슷했던거 같은데 (7~7.5) 풍경 예쁘다아... 나도 등산 가고파!
  • 붕숭아 2019/08/14 01:24 #

    으앙 ㅠㅠ 저 7.5인데 한사이즈 크게 신으라더라구요ㅠㅠ 저희동네 오시면 산 많은데 한번 오세요!ㅋㅋ
  • 2019/08/14 21:3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8/14 21:5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8/15 05: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8/15 08: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꾸에뚜뚜 2019/08/14 03:32 # 답글

    흐익 버지니아까지 가셨네요 ㄷㄷ 전 게을러서 애디론댁스나 버크셔만 다녔는데.. J 씨 베프 여친 좀 -_- uhmahgod we have so much in common 은 행여나 관심있다고 생각할까봐 절대 피하는 그런 애매한 문장들 중에 하난데 -_-
  • 2019/08/14 07:3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꾸에뚜뚜 2019/08/14 11:13 #

    아악 눈치없어 x X 고생하셨어요
  • 붕숭아 2019/08/14 21:50 #

    흐흐흐흑 biaaaaatch 아휴 ㅠㅠㅠㅠㅠ
  • 2019/08/14 21: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8/15 00: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8/14 21: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8/15 00: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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