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부모님이 너무 잘해주시면 어떻게 갚아야할까 연애의 기록들

J의 부모님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는거, 몇번이나 써서 이미 명백하겠지만.

오늘은 J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여 밥먹는 날인데,
아버님이 아침에 갑자기 나한테 문자가 오신다.
당신들이 별장에서 쓰시던 매트리스를 혹시 가져가겠냐고 예전에 물어보셨는데,
두분이 쓰시던거면 말할 필요 없이 너무 좋은거일테니 ㅋㅋㅋ 난 단번에 콜했다.
그걸 오늘 가져가겠냐고 물어보시길래 저희 차엔 못들어가서 다음에 어떻게든 갖고가겠다니까

나는 잠깐 다른데 와있는데 J랑 통화하시더니 오늘 날씨도 좋으니 트럭에 갖고 오시겠다 하셨다고...
별장에서 우리집까지 한시간 조금 넘는 거리인데,
오늘 저녁에 만나는데도 굳이 이걸 갖고 오시겠다고..
그래서 전화드리니 이미 이러려고 계획하셨다고 괜찮다시는데, 참...

돈은 이미 많으신 분들이고
자식들과 사방에서 사랑도 많이 받으시는데
이렇게 잘해주시면 난 어떻게 갚아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너무 멀리 있어 자주 찾아뵙는다던지 이런것도 못하고,
일단 J가 자주 찾아뵙고 이런 생각도 안하고 ㅋㅋㅋㅋㅋㅋ
연락도 부모님이 먼저 하실때가 더 많으시고..
정말 나는 전생에 우주를 구했나보다.
어떻게든 더 잘해드리고 싶은데, 어떤게 그분들께 행복일까요 ㅠㅠ?


덧글

  • blue snow 2019/09/22 08:53 # 답글

    그냥 잘사는거 그게 효도하는거래요. ㅎㅎㅎ 그냥... 행복하게 잘만 지내면 부모님들에겐 자식이 잘지내고 행복하니 그것보다 더한 복은 없을거에요..ㅎㅎ:)♥
  • 붕숭아 2019/09/23 08:55 #

    그런거겠죠..? 그래도 괜히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더해드리고싶고 그르네요ㅠㅠ힝
  • PennyLane 2019/09/22 20:10 # 답글

    윗분 말씀에 공감 한표요.
    두분께서 잘 사시면 돼요. 저희 엄마 표현을 빌리자면 늙은 부모 손 안 가게 등 따숩고 배부르게 살면 그게 효도입니다.
  • 붕숭아 2019/09/23 08:56 #

    ㅎㅎㅎㅎ엄마에겐 언제든 제가 물에 내놓은 애 같은거같더라고요, 항상 손 가는.. 더 잘 살아야겠습니다ㅠㅠㅠㅠ
  • 2019/09/25 08:27 # 답글

    저희 부모님도 그러시더라구요. 자식은 그저 손 안벌리면 효도라고 합니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ㅎㅎ
  • 붕숭아 2019/09/25 22:53 #

    나름의 양심이 있어 돈은 손 안벌리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이래저래 도움을 참 많이 받네요. ㅠㅠ
    행복하게 잘 살아야죠, 암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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