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나날들 연애의 기록들

친한 사람들이 생겼고 들어가있는 카톡방이 몇개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예전처럼 내 성격 컨트롤이 안된다
좀만 거슬려도 화가 나고 맘에 안들고
오늘 아침엔 J 인종 얘기가 나와서 정말 짜증이 폭발.
그래서 자꾸 제일 친한사람들 있는 방에다 뒷담을 깠다

회사도 계속 짜증.
결국 나는 승진을 먼저 안하겠다고 매니저님께 말씀드렸다
어차피 연봉인상 개런티도 안되고, 행복하지도 않은거
타이틀 높여봐야 내가 행복한가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분위기를 바꿔놓는게 더 나을거같기도 하고
그러고 오늘은 시니어가 내가 한 일에 온갖 시비를 다 걸고 매니저님을 카피해서 자기는 날 도왔단 식으로 이메일을 써서
개빡쳤었다
현명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했는데 컨트롤이 안된다

J에게도 얘기했는데 뭔가 J도 지쳤다는 식의 대답.
그래서 그때 깨달았다.
내가 주변 사람들을 다 감정쓰레기통으로 쓰고있었구나.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지.

정신차려야겠다.
다 괜찮아. 감정소모하지말고 내 자신만 챙기자.
다 괜찮다.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 
한국에선 올해 가을, 미국에선 내년 봄인데
정식으로 얘기하니 저번에 싸운 그 베프가 오기로 결정했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고 한다.
여전히 내 마음은 풀리지 않았지만, 
적어도 화를 안내고 나름 부드럽게 넘어간걸 잘했구나 싶다.
역시 감정이 섞이지 않으면 현명하게 대처가 가능하다는걸 배웠다.
앞으로도 잘 하자 그렇게.


덧글

  • 2020/03/08 01: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3/08 12: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3/08 14: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3/09 04:5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3/11 22: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3/11 22: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03/12 04:5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przykladowy tekst se 2022/09/16 21:09 # 삭제 답글

    완벽하게 쓰여진 텍스트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