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주차는 상당히 빨리 지나갔다.
왜냐면 10주 1,2,3일은 입덧이 최고조에 달했었다
다행히 토는 안했지만, 정말 신물이 목까지 올라오고, 구역질도 몇번을 하고.
그러다 4일차부터 입덧이 점점 나아졌다
여전히 속이 불편하고 체덧은 있지만, 슬슬 입맛이 돌기 시작하고
뭔가 먹으면 계속 꽂힌다.
엊그제 같은 경우 수제비가 너무 먹고싶어서 끓였는데
반죽하기 귀찮아서 어디선가 지나가다 본 밀가루 반죽을 묽게 해서 끓는 다시물에 떨구면 된대서 해봤는데..
너무 묽어서 밀가루 풀죽이 되었다.ㅋㅋㅋㅋ
그래도 수제비 한 두조각이 살아서 거기에 간장+참기름+고추 양념장을 들이부어서 먹는데,
그 새콤한 간장맛이 어찌나 맛있던지..
계속 생각나서 다음날 또 끓여먹고 (반죽을 더 되게 해서 이번엔 성공)
저녁에도 끓여먹을려다가 다른거 시켜먹었다.
오늘 점심도 수제비 먹을 삘... 이제 먹덧이 되가나 싶다.
자꾸 먹고싶은게 머리속에 생각나고,
심지어 간밤엔 돈까스랑 뭐였지?랑 라면을 먹는 꿈을 꿨다.
근데 그 와중에 라면은 정말 아직도 안땡긴다;;
입덧이 해결되니 시간이 좀 빠르게 지나간다.
2.
내일이 벌써 11주차.. 다음주면 초음파 보러 간다.
3.
그 외 증상들은 딱히 없던거같다.
암내는 치즈를 안먹어도 나고 ㅠㅠ..
변비는 그닥 안심했는데, 3-4일에 한번 큰일을 치루면 엄청 많이(!) 나오고,
컨디션이 나아진 덕분에 운동도 조금씩 하고,
이러고 또 일주일 뒤에 입덧 돌아올지 누가 알아..
4.
엄마아빠 오시는 티켓을 미리 샀다
11월 중순 티켓인데도 비즈니스 28자리 중 12자리가 벌써 찼다.
미리 사길 잘했다.
이제 밋볼이만 잘 커주면 되는데..ㅎㅎ
5.
남편 가족들과 뒷마당에서 하는 작은 결혼식이 곧이라 그때 밋볼이의 존재를 밝히려는데,
어제 갑자기 남편 이종사촌이 둘째를 가졌다고 연락이 왔다.ㅋㅋ
예정일이 우리보다 3주 빠르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머 나도 사실 임신중이야! 할까 하다가 시누와 형님들이 나중에 말해도 안서운해할거라고, 내가 지금 말하면 스포트라이트를 내가 뺏는거같이 보일수있으니 그냥 결혼식때 얘기하래서 안했다.ㅎㅎ
근데 그냥 웃겼다. ㅋㅋㅋ
올해만 남편 가족들에게서 태어나는 애기가 셋이네.ㅎㅎ
6.
입덧이 나아지면서 조금 걱정은 되지만,
우리 애기는 건강할거라 믿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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