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차 붕숭아주니어

1.
입덧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3일 심하다 2일 괜찮다 2일 심한? ㅋㅋ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입덧이 괜찮아지면 괜히 걱정스럽다가 돌아오면 안도하면서도 짜증남 ㅋㅋ
내일이면 2차 초음파 + 심장소리를 듣는다
뭔가 떨리고 걱정되면서도 설레인다

2.
그 외 증상은 유난히 심한 복부팽만
좀만 뭘 먹어도 배가 심하게 부어오르는데
가스가 차거나 변비는 또 아니고
변을 봐도 배가 부어있고
원래 트름은 안하고
방귀는 잘 안나온다
어제는 샌드위치 반쪽+스프 한컵 먹었더니 하루종일 복부팽만 너무 심하고 배불러서 저녁도 안먹고..
나눠서 먹어야하는데 입덧이 좀 괜찮아지면 정량을 먹어버려서 그런듯.

3.
나는 두통/편두통도 없고
환도서는 증상이나 근육통이나 어디 몸 아픈데도 없고
아직 토도 안했고
화장실을 자주 안간다

근데 난 원래부터 화장실을 정말 안가는 편..
고등학교때인가 방광 검사를 한번 했는데
초음파 보시던 분이 오줌이 이렇게 꽉차있는데 요의가 안느껴지냐고 깜짝 놀래시던 기억이..;;
소변을 하루에 한두번 보는 편이다 원래도

근데 임신하면 좀더 자주 갈거라 생각했는데
자주 가는 날도 하루 3-4번..?
자다 깨서 간 적도 없고
혹시나 애기가 너무 안커서, 자궁이 너무 작아서 그런가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초기에 안그러고 중기 후기에 그렇다는 분들도 좀 봐서 마음이 좀 놓였다

4.
사람 마음 참 갈대같아서
나는 건강하고 밑볼이도 수많은걸 겪고도 잘 컸으니 내일도 잘 있을거야 싶다가도
우연히 이런저런 유산 얘기를 보면 걱정은 된다
모쪼록 내일 무사히 보자 아가야

5.
내일 보고 8주뒤인 20주에 초음파 보는게 미국 초음파의 마지막이라고 한다;;;;;
애기가 잘있는지 걱정되서 우짠디야 참나..

6.
내일 아기 잘 있는지 보고 유전자 검사도 다 좋게 나오면 슬슬 인스타에도 공개하고
아가방도 준비하고 아가용품도 보러다녀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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