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8주 붕숭아주니어

1.
임당 검사를 했는데 아직 결과가 안나와서..  공휴일도 끼고 하면서 좀 늦어지는거같다.
원래 하루만에 나오는거같던데.
자세한 내용은 미국에서 임신/출산 글에 내일 의사 만나면 업뎃.
결론적으론 힘들지 않은 검사였다고 생각.

2.
날이 선선해져서 겨땀은 덜 나지만 여전히 겨드랑이가 젖긴 한다 ㅠㅠ 
다리 쥐도 안났고 아픈덴 여전히 없지만
28주에 돌입하던 날, 저녁으로 닭 양념된걸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소파에 와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온 몸에 식은땀이 나면서 막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뭔가 갑자기 쓰러질거같은, 저혈당/저혈압 느낌?
놀래서 소일렌트 한병 마시고 아몬드 좀 씹어먹고 했더니 한 30분뒤에 괜찮아지긴 했는데
살면서 이런적이 없어서 깜짝 놀랬다.
저혈압인 적도 한번도 없었고 요즘 먹는걸 보면 저혈당일리는 없..ㅋㅋㅋㅋㅋㅋ
내일 병원가서 얘기해볼 예정.

여전히 매우 감사한 임신기간을 보내고있다.

3.
사실 엄마가 오기로 결정했다.
끝까지 오지마라고 마라고 말렸는데,
내 주변 친구들이 그런 순간들은 다시 오지 않는 중요한 순간들이고
손녀랑 멀리 떨어져있으니 같이 보낼 시간도 얼마 없으실텐데, 오신다하실때 막지말라고..
그래서 오시기로 했는데..
지난번에 티켓을 사놓은건 잘한거였는데, 돌아가는 티켓을 1월 말로 잡아놓은거다;;; 그때의 나야 왜그랬어..
엄마는 오래 있을수가 없어서 한 한달?만 있다 가셔야하는데 12월은 한국가는 티켓이 없다.ㅋㅋㅋ
아 물론 돈주고 사면 되지만 최대한 돈 안주고 사려는데, 역시 극성수기... 

그러다 엄마한테 엊그제 시댁에서 둘째형님이랑 있던 일을 얘기하면서 (전글에 써놨다)
내가 엄마한테 저럴까봐 걱정된다고, 그래서 좀 나중에 오던지 내가 가겠다 하는거라니까
사실 엄마도 주변 사람들이 내가 화내는걸 걱정하기보다는, 
나랑 남편의 육아방식이 분명 엄마랑 다를텐데,
거기서 충돌이 일어날걸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시더라 라며 좀 걱정하길래
난 뭐든 괜찮으니 엄마 편할대로 하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주까지 결정할건데,
이래저래 아예 안오거나 애기 태어나고 한두달뒤인 1월쯤 오시는게 더 나을거같다.
그때쯤이면 우리도 좀 애기한테 적응하고 안정되었을거같고.
날씨는 더더욱 춥겠지만;ㅋㅋㅋ

4.
주말에 조카들을 봤는데,
그동안 코로나랑 백신 때문에 나는 큰조카를 거의 1년 반만에 안아보고 둘째조카 (6개월된)를 태어나고 처음 안아봤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은거.............. 냄새도 너무 좋고 이 작은 생명이 나에게 안겨있는게 너무 좋은데
조카를 안는게 이렇게 좋으면 내새끼는 얼마나 이쁘고 좋을까..
이제 대략 11주 남았다.. 얼른 만나고싶다.ㅠㅠ

한편으론 우리 조카들 너무 귀엽고 순해서 우리애기는 안그럴까봐 걱정이 좀 된다.ㅋㅋ
진짜 우리 둘째조카도 얼마나 순하고 우는 일 없이 얼마나 잘 웃는지.. 너무 귀엽고 예뻐죽겠음 ㅠㅠㅠㅠㅠ
내 애기도 순했음 좋겠다.ㅠㅠㅠㅠㅠ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