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9주 붕숭아주니어

1.
아직도 무소식입니다 ㅋㅋㅋ
이슬도 없고 가진통도 거의 없고
여전히 무난한 39주차 돌입.

2.
어제 병원 검진 예약이었는데 미뤄져서 38주차는 건너뛰고 39주차 병원검진을 갔었다
내진을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아팠지만 참을만 했다. 분만 시 내진은 정말 아플거라고 했으니 이건 아무것도 아닌거겠지;;
자궁경부는 닫혀있지만 양막(?)이 매우 부드럽고 50% 얇아졌다고
애기 머리도 많이 내려와있고 자세도 좋고 내 골반도 좋아서 자연분만 잘 될거같고
유도분만까지 안가고 다음주 예정일 근처쯤에 나올거같다고 하셨다 ㅋㅋ
제발 그랬음 좋겠어요..!!!!
다음주에 마지막 검사로 초음파로 양수량 검사, 태동검사, 또 하나 더 하기로 했는데 과연 가게될것인가..!

이제 정말 다가오는구나 싶어 기분이 묘하군

3.
엄마가 어제 오셨다
그래서 애기가 빨리 나왔으면.. 외할미랑 놀아야지!!
엄마가 선물을 엄청 많이 갖구오심.. 아이고
거기다 이모랑 이모부가 진짜 선물을 엄청…. 난 이모랑 이모부한테 잘 한적도 없는데..
그냥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나도 정말 이런 고모/숙모/작은엄마가 되고싶다
그리고 더 가족들을 챙겨야지.

4.
올해만 벌써 네번째 죽음…
시매부의 아버님을 어제 호스피스에 보낸다하더니 결국 간밤에 돌아가셨다.
우리 시매부는 정말… 웰시코기같은 사람이다.
정말 항상 활기넘치고 엉뚱한 아이디어내고 절대 화 안내고 너무너무 재밌고 좋은 사람.
아버님은 시누 결혼식때 한번 뵈었는데 그냥 시매부랑 똑 닮으신 너무너무 좋은 분이셨다.
그런 아버님이 제작년?쯤 위암이 걸리셔서 치료받으시다가
한 네달전쯤 남은 생 전부를 키모테라피 받으며 지내셔야한다고.. 아마 그 뜻이 이미 시한부라는 뜻이었겠지..
그때 그냥 치료 안받으신다고 하시다가 결국 받으시고
우리 시누 임신해서 드디어 첫 손녀를 보시나 했는데..
그렇게 돌아가셨다
우린 새 삶을 기다리고 축복하려고 하고있는데 우리 가족의 한 켠에선 죽음과 슬픔이 일어나고 있다는게 너무 아이러니하고 슬프다..
인생의 회전목마겠지만, 너무 슬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아프지 않길, 건강하길..

5.
여전히 무소식…. 이슬도 안비쳐요..
주말간 진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엄마랑 남편이 밥 다 해주고 청소 설거지 빨래 해주고
난 그냥 먹고 자고 살찌기만 하는중 ㅋㅋㅋ
어제는 제자리걷기 좀 하고 했더니 밤에 가진통이 좀 빡세게 왔는데, 그마저도 옆으로 누우면 바로 없어지던ㅋㅋㅋㅋ
물론 아픈게 아니라 정말 감사한데 인맥좁은 나마저도 사방에서 연락이 오는데 할말이 없어서 좀 답답하달까;
남편도 사방에서 연락오는데 내가 너무 멀쩡하니 할말이 없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아기는 계속 내려가고 있는거같다. 태동이 아래에서 계속 느껴진다
예정일 이틀 남았는데 과연 의사선생님의 촉은 맞을것인가..!!
이틀간 열심히 제자리걷기랑 순산운동을 해봐야겠다



덧글

  • 2021/11/21 13:2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1/11/21 22: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1/11/23 08: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1/11/23 12: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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